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시훈 입니다. 오랜 직장 생활을 마감해 가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하고 싶었으나 사정상 못했던 일들을 늦지 않게 시작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미국과 유럽에서 약 10년간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외국인들과 사귀면서 우리나라 특히 한국 문화, 한국어 등을 소개하면서 많은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런 일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워 보자는 생각으로 한국어 교원 과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일을 병행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기에 비록 독학이긴 하지만 과정을 설계하고 리딩해 줄 학습 파트너가 필요했습니다. 여러 후보들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해커스를 선택한 것은 인지도, 비용, 과정 설계안, 온라인 사이트 구성, 전화나 문자 응대 등에서 다른 기관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우수했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물어볼 만한 지인도 없었고, 오직 제가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 보고 전화로 물어보면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이런 장학제도가 있어서 저 같은 사람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걸 첫 번째로 꼽겠습니다. 거의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수강하였는데 저의 수고에 대해 유일하게 해커스에게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두 번째는 강의가 전반적으로 재미있습니다. 온라인이고 난이도가 있어서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데 교수님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강의들을 하셔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업을 좀 늦게 듣거나 하면 어김없이 문자가 와서 수강 독촉을 합니다. 한마디로 엄마의 역할을 잘 해주시는 것이지요.

이런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정답은 ‘특별한 비법은 없다’라는 것인데 저도 똑같은 답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수업을 듣는 것은 기본이니 더 말씀드릴 게 없으나, 수업 듣는 것에 너무 힘을 빼지는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토론과 과제는 의외로 너무 재미있었는데, 아마 이런 재미가 또 다른 과정인 시험의 부담을 견디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험은 짧은 기간에 많은 부분을 학습해야 하니 정말 부담이 될 겁니다. 특히 1학기는 8과목을 3-4일 만에 치러야 하니 압박이 심할 텐데요, 가급적 시험공부를 시험 기간보다 일찍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앞서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일 지인이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해커스를 추천하게 될 것입니다.

각자가 저마다의 이유로 앞길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어교원은 그 수많은 선택지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한국어교원이 그 많은 선택지 중에 최상이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앞으로 해외에서의 삶을 살고 싶은 생각이 있고 그때 우리글과 말, 문화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외국인을 만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데 흥미가 있으시면 한국어교원은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