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 무언가를 해야겠다. 젊어서부터 바라보던 심리를 배워야겠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던 차에 딸을 통해 바우처를 알게 되었고, 일단 들어나 보자는 생각을 했음. 이를 통하여 나 자신도 치료받고, 누군가에 도움될 수 있으면 좋고...의 마음...

 심리학을 배우기 위한 사이트는 많았다. 꼭 해커스를 고집한 건 아니고, 어쩌다 사이트 검색하다 보니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로 선택해보았다. 그리고 수강후기도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

 환갑을 넘으니 들었어도 잊어버리고,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안되는 게 사실이다.

pdf열어 놓고 강의를 듣고, 되새김질?을 한다. 그러나 다 잊을 것이다.

하지만 그 마인드는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유은호 교수님이 해주시는 현장에서의 노하우 -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 주위 사람들한테 평소 써봐라'-는 심리공부를 하는 나에게 안정을 주었다. 

후기 쓰기 귀찮은 거다. 하지만 스스로 쓰게 만들었다.

 저는요, 심리학자가 되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배운 것이 마음이 아픈 사람, 내 자신이 상처를 받았을 때, 남과 대화할 때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요.

학점제를 통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서 쉽게 생각했는데, 심리학은 어렵네요 ^^

하지만 괜찮아요. 내 마음에 남는 게 있으니 바우처를 아주 잘 사용한 거죠^^

 나와 그리고 타인에게 위안이 되는 삶을 살까 해요.

심리학자가 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건 하늘의 뜻에 맡기구요.